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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류탄의 역사와 종류|파인애플 수류탄부터 한국군 K413·미군 M67까지

10월 07, 2026

수류탄의 역사와 종류|파인애플 수류탄부터 한국군 K413·미군 M67까지

미군 M67 세열수류탄 구조와 외형

사진 출처: 위키미디어 공용(Wikimedia Commons)



손바닥에 들어올 정도로 작은 무기가 있습니다. 하지만 그 작은 크기와 달리 군사 역사에서는 오랫동안 중요한 역할을 해왔습니다.

바로 수류탄(Hand Grenade)입니다.

영화나 전쟁 드라마에서 자주 등장하는 수류탄은 단순히 폭발하는 무기라고 생각하기 쉽습니다. 그러나 실제로는 목적에 따라 구조와 기능이 상당히 다양합니다.

오늘 볼트맨의 밀리터리 이야기에서는 수류탄의 역사부터 대표적인 종류, 한국군 K413과 미군 M67의 특징까지 살펴보겠습니다.

1. 수류탄은 언제 처음 등장했을까?

수류탄과 비슷한 형태의 무기는 화약 기술이 발전하던 중세 시대부터 등장했습니다.

초기의 수류탄은 도자기나 금속 용기에 화약을 담아 사용하는 형태였습니다. 오늘날처럼 표준화된 군용 장비와는 거리가 멀었지만, 폭발물을 손으로 던져 사용하는 무기라는 기본적인 개념은 이미 존재했습니다.

이후 17세기 유럽에서는 수류탄을 전문적으로 사용하는 병사들이 등장했습니다. 이들은 그레나디어(Grenadier)라고 불렸습니다.

수류탄은 20세기 들어 본격적으로 발전했습니다. 특히 제1차 세계대전의 참호전은 휴대용 폭발무기의 필요성을 크게 높였습니다.

2. 파인애플처럼 생긴 수류탄의 정체

옛날 전쟁 영화에서 표면이 울퉁불퉁한 수류탄을 본 적이 있을 것입니다.

대표적인 무기가 미국의 Mk 2 수류탄입니다.

독특한 외형 때문에 '파인애플 수류탄'이라는 별명으로 널리 알려졌습니다.

Mk 2는 제2차 세계대전 당시 미군이 사용했던 대표적인 세열수류탄 가운데 하나입니다.

표면에 여러 홈이 있는 외형은 지금도 오래된 수류탄을 상징하는 디자인으로 자주 등장합니다.

다만 홈이 있다고 해서 폭발할 때 정확히 그 홈을 따라 일정한 크기의 파편으로 나뉘는 것은 아닙니다.

3. 수류탄에도 여러 종류가 있다

수류탄은 모두 같은 목적으로 만들어지는 것이 아닙니다.

세열수류탄

폭발할 때 발생하는 파편을 주요 효과로 이용하는 수류탄입니다. 군사 역사에서 가장 널리 알려진 종류 중 하나입니다.

연막수류탄

연기를 발생시켜 시야를 제한하거나 특정 위치를 표시하는 용도로 사용됩니다. 군사 훈련과 작전에서 다양한 형태로 활용됩니다.

섬광탄

강한 빛과 소리를 발생시키는 장비로, 일부 군사 및 법 집행 상황에서 사용됩니다. 일반적인 세열수류탄과는 목적이 다릅니다.

다만 섬광탄 역시 가까운 거리에서는 심각한 부상을 일으킬 수 있어 안전한 장비로 볼 수는 없습니다.

훈련용 수류탄

장병들이 안전 절차와 취급 방법을 익히도록 제작된 훈련 장비입니다. 실제 폭발 효과를 재현하는 정도는 종류에 따라 다릅니다.

4. 한국군 K413 세열수류탄

한국군에서 사용해 온 대표적인 수류탄 중 하나가 K413 세열수류탄입니다.

K413은 휴대성과 표준화된 군용 장비로서의 운용을 고려해 개발된 세열수류탄 계열입니다.

국산 수류탄의 발전은 한국군이 사용하는 개인화기와 보병 장비의 국산화 역사와도 연결됩니다.

다만 구체적인 제원과 운용 방식은 생산 시기와 세부 형식에 따라 구분할 필요가 있습니다.

5. 미군 M67 수류탄은 무엇이 다를까?

미군의 대표적인 세열수류탄으로는 M67이 있습니다.

M67은 구형 Mk 2와 달리 매끄러운 구형 외관이 특징입니다.

1960년대 후반부터 사용되기 시작했으며 오랜 기간 미군의 대표적인 세열수류탄으로 알려져 있습니다.

M67의 구형 외관은 오래된 파인애플형 수류탄과 시각적으로 뚜렷하게 구분됩니다.

한국군 K413과 미군 M67은 모두 세열수류탄 계열이지만, 외형과 세부 설계 및 군별 운용 체계에는 차이가 있습니다.

6. 현대전에서도 수류탄이 사용되는 이유

미군 장병들의 M67 세열수류탄 훈련 모습

사진 출처: 위키미디어 공용(Wikimedia Commons)



현대 군대는 정밀유도무기와 무인기, 첨단 감시장비까지 사용하는 시대에 들어섰습니다.

그럼에도 수류탄은 여러 국가의 군대에서 여전히 사용되는 보병 장비입니다.

그 이유는 수류탄이 개인이 휴대할 수 있는 비교적 작은 장비이며, 다양한 목적에 맞춰 여러 종류로 발전해 왔기 때문입니다.

특히 연막수류탄과 훈련용 수류탄처럼 폭발 피해 자체가 주목적이 아닌 장비들도 존재합니다.

오늘날 수류탄 기술은 단순한 폭발력뿐 아니라 신뢰성, 취급 안전성, 생산 품질 등을 중요하게 고려합니다.

7. 수류탄의 위험성과 안전 문제

수류탄은 작은 크기 때문에 실제 위험성을 과소평가하기 쉬운 무기입니다.

하지만 군용 수류탄과 불발탄은 시간이 지나도 위험할 수 있습니다.

과거 군사시설 주변이나 전쟁 유적지에서 정체를 알 수 없는 폭발성 물체를 발견했다면 절대로 만지거나 이동해서는 안 됩니다.

현장에서 떨어져 안전한 장소로 이동한 뒤 경찰이나 군 당국에 신고해야 합니다.

8. 볼트맨의 밀리터리 이야기 마무리

수류탄은 오랜 역사를 가진 무기입니다.

초기의 단순한 화약 용기에서 시작해 제1차 세계대전의 참호전, 제2차 세계대전의 파인애플형 수류탄을 거쳐 오늘날의 현대적인 군용 장비로 발전했습니다.

특히 한국군 K413과 미군 M67은 각국 보병 장비의 발전 과정을 살펴볼 수 있는 대표적인 사례입니다.

작은 무기 하나에도 오랜 군사 역사와 기술 발전이 담겨 있다는 사실이 흥미롭습니다.

다음 볼트맨의 밀리터리 이야기에서는 또 다른 군사 장비의 역사와 특징을 살펴보겠습니다.